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
콘딜로마:곤지름
첨형 콘딜로마는 인체 유두종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피부 질환이다. 이는 성기나 항문 주위에 사마귀처럼 자라는 질환이지만, 육안으로 보이지 않을 수 있다. 가려움증이나 출혈이 생기기도 하며 증상이 없을 수도 있다. 성생활에 의해 전염되기도 한다.
원 인.
인체 유두종 바이러스 6형 혹은 11형 이다. 이는 주로 직접 접촉으로 의해 발생하는 전염성 질환이다.
증 상.
작은 돌기들이 만져질 수 있고 가려움증이 동반되며 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
진 단.
육안 검사, 질 확대경 검사를 통해 병변을 확인해야한다. 조직생검 및 자궁경부 세포 검사를 통해 인체 유두종 바이러스에 의한 조직학적 변화를 확인한다. 인체 유두종 바이러스에 대한 DNA 유형 검사를 통해 첨형 콘딜로마를 확진할수 있다.
치 료.
첨형 콘딜로마는 전기소작, 외과적 절제, 냉동 요법, 레이저 요법 등과 같은 외과적 방법을 통해 병변을 제거하거나 국소도포제를 적용하여 치료해야 한다. 이 질환은 성 접촉에 의해 감염되므로, 상대 배우자도 첨형 콘딜로마에 감염되었는지 관찰해야 한다.
경 과.
전기소작술이나 외과적 절제술을 시행한 후에도 새로운 병변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첨형 콘딜로마를 유발하는 바이러스는 정상적인 피부에 숨은 채 6개월 이상 잠복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경우는 첨형 콘딜로마가 재발한 것이 아니라 다시 발생한 것이다. 신생아에게 감염될 경우 유아기에 후두유두종이 발생할 수 있다. 다만 이 경우에는 양성 종양이며, 분만 시 바이러스에 노출되더라도 수직감염이 이루어지는 경우는 매우 적다. 따라서 제왕절개를 권장하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