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실금 재수술은 그 자체도 첫 수술에 비해 힘들지만 수술 부작용의 가능성이 다소 많아지기 때문에 첫수술부터 재발 없도록 수술받으시는 것이 제일 중요하며 이는 시술자의 선택이 대부분을 좌우하게 됩니다. 물론 수술 후에도 재발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첫 수술을 제대로 잘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표적인 TOT 수술은 중부요도 밑에 매쉬로 된 보형물을 넣어주는 방법인데 간단해 보이지만 나름 섬세한 수술입니다. 경험이 많이 필요한 까다로운 수술로, 보형물의 위치, 장력 조절이 중요합니다. 메쉬테이프를 요도 아래 정확한 곳에 위치 시키느냐, 장력조절을 환자에 따라 얼만큼 하느냐도 중요합니다. 메쉬테이프에 절리는 압력이 높으면 술후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고 반대로 너무 낮으면 치료 효과가 떨어지거나 치료가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수술 경험 많은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수술 후에도 관리 프로그램이 잘 되어 있는 병원을 찾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분만 손상이나 노화 등에 의해 골반근육이 약해지면서 요실금이 재발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때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케겔운동 등 바이오피드백 프로그램을 하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골반근육을 약화시키는 요인도 있는데 이런 것들을 피하면서 재발방지에 노력해야 합니다. TOT 수술만으로는 근육을 강화시키지는 못합니다. 동반된 질 이완, 방광류 직장류 등이 심한 경우 근육복원술(질 성형)을 같이 시행하여 재발 가능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